[위치 ]
서울특별시 마포구 양화로 188 17층
[분류]
의류 매장, 편집샵
[사이트]
https://www.instagram.com/supy_official/
홍대 AK&에서 '무신사 테라스'를 가기 위해 방황하다 브랜드 컨셉이 확고하게 표현된 매장이 눈에 띄어서 들어가 보게 됐다.
'Supy'라고 하는 패션 편집 브랜드인데 성수와 홍대에 매장이 있다고 한다.
'Supy'에 대해 검색해보니 홈페이지 설명에 컨셉 스토어 브랜드 디자이너 편십 샵이라고 정의되어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컨셉과 취향이 확실한 브랜드구나 생각했다.
복도 쪽 고정창에는 브랜드 로고 그래픽이 부착되어있다.
유리의 상부는 2개의 패턴 유리가 번갈아 가면서 배치되어있는데 백화점 같은 장소의 매장에서 긴 면의 유리를 지루하지 않게 사용할 수 있는 방식으로 참고할 수 있을 것 같았다.
'Supy'의 입구는 2개였는데 나는 캐셔 카운터 앞에 있는 출입구로 들어갔다.
벽면에는 빔프로젝트로 브랜드 영상이 계속 틀어지고 있었다.
카운터 디자인, 브랜드 로고 같은 정적인 이미지보다는 동적인 영상을 틀어주는 것이 확실히 들어오자마자 재미있다고 느껴지는 것 같다.
카운터에서 캐셔 부분을 스탠 박스로 막아놓은 것 같은데 카운터와 함께 금속으로 제작하니 거슬려 보이지 않았고 전면부에 사인을 부착하여 디자인 요소처럼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바닥은 부분적으로 파벽돌로 되어 있었는데 스트릿 브랜드 느낌을 강하게 받을 수 있었다.
카운터 옆을 보니 철길을 연출한 공간이 나오는데 연출 하나하나 신경 많이 쓴 것처럼 보였다.
분전함에 이런 스트릿에서 볼 수 있는 스티커들이 많이 붙어있는데 공간 전체적으로 스티커가 많이 활용되었다.
스티커를 잘 황용 하니 확실히 스트릿 느낌이 강했다.
'Supy'에 사용된 스티커들이 제품인 건지 제작한 것인지 궁금해졌다.
안쪽으로 들어오면 연출 공간이 있다.
특별히 들어왔을 때 강한 'WOW'포인트는 되지 못한 것 같다.
디스플레이 선반은 어떤 재질로 만들었는지, 형태를 어떻게 만들었는지 궁금했다.
두드려보니 석고상 두드렸을 때 느낌이 나서 석고로 만들었나 싶었다.
포인트 조명으로 LED스트랩이 보이는 스탠드 조명을 사용했는데 러프한 라인조명을 계획할 때 참고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여기가 'Supy'의 또 다른 입구다.
특별히 연출한 공간으로 고객들이 들어왔을 때와 카운터 앞에 있는 입구로 고객들이 들어왔을 때, 연출된 공간이 보다 시각적으로 입펙트 있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는데 여긴 카운터 앞에 있는 입구로 들어오는 게 시각적으로 더 신선하고 재미있다.
연출 공간을 들어올 때 좌우측으로 아치 형태가 뚫린 벽이 있는데 이게 공간을 답답하고 지루해 보이게 만드는 것 같다.
연출이 제대로 잘 안 들어간 느낌을 받았다.
바닥에 빨간 카펫이 생각보다 스트릿 이미지와 잘 맞아 보였다.
언밸런스한데 밸런스가 맞는 것 같았다. 왜일까??
뭔가 지어지다만 호텔 로비에 편집샵이 들어온 느낌을 받았다.
비슷한 공간의 레퍼런스를 찾아보면서 어떤 느낌인지 파악해야 될 것 같다.
'Supy'에 사용되는 집기는 비계와 안전발판으로 만들어졌다.
단순히 비계와 안전발판만으로도 스트릿 한 느낌을 연출할 수 있었지만 그 위에 스티커를 붙이고 전선을 꽈서 연출한 것은 재미있는 디테일이었다.
맨 끝에는 피팅룸이 있는데 시선이 차단되어있지 않고 외부에서 지나가는 사람들이 시착하고 나온 사람들 볼 수 있게 해 놓았다.
내가 고객이라면 부담스러워서 시착하지 않을 것 같은데 다른 고객들은 피팅룸을 잘 이용하는지 이용 상황이 궁금했다.
이상으로 'Supy' 홍대점 공간리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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